도쿄에 거주한 지는 6년 정도 됐고요. 신주쿠 소재의 핫토리 요리학교를 졸업 후, 일본의 가이세키 레스토랑에서 2년 가량 이타마에를 하고 현재는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드라마 ‘심야식당’ 또한 신주쿠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이곳에는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현대인의 삶에 맞춘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저의 6년 간의 신주쿠 거주 경험과 외식업 경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심야 맛집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신주쿠 회사원들의 심야 맛집
라멘지로
그릇 위로 넘치게 올리는 숙주, 두툼한 면발, 진한 돈코츠 국물 그리고 다른 라멘집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양으로 ‘지로계열 라멘’ 이라는 일본 라멘의 한 장르를 만들어낸 곳 입니다. 처음 여기서 라멘을 먹어 본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 나오는 숙주의 양을 보고 처음 놀라고, 오동통한 숙주를 돈코츠 국물에 적셔 먹어보면 면발보다 맛있어서 두 번 놀라게 됩니다.
이곳은 삼겹살, 돼지갈비, 닭갈비, 부침개, 비빔밥, 찌개류 등 50여 가지의 한국 요리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한식이 비싼 편이라 마음껏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이 곳에서는 1인 당 2500엔 정도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서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이곳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피자 한 판에 500엔부터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라, 늦은 밤 간단히 갓 구운 피자와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일본인 친구가 여기를 데려 갔을 때 가격이 저렴해서 맛도 저렴한 게 아닐까 사실 걱정했었는데, 전혀 예상 밖의 음식 퀄리티와 세련된 가게 안 분위기에 반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가는 피자집 중에 하나가 됐습니다.
저는 이타마에(일식 요리사)로 일본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타마에의 세계는 아직도 군대 만큼의 위계질서가 있다고 할 정도로 폐쇄적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더욱 일본인들의 ‘혼네 다테마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혼네 다테마에’ 란 직역하면 ‘진심과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란 뜻입니다. 비교적 화끈하고 솔직한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일본인들은 속마음과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만을 표현하는게 아닌 상대에 대한 예의와 존중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니 사람이 yes or no 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누군가 내게 거부 혹은 부정의 표현을 했을 때 솔직하게 얘기해 줘서 좋다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약간은 당황스럽고, 불쾌한 기분이 들 때도 있을 것 입니다. 일본인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에 직접적으로 부정의 표현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천천히 다가간다면 정말 좋은 사람들과 진심으로 친분을 쌓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제 팁으로는 한국의 전통 다과나 차 등을 선물하여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가가는 것 입니다. 일본인들은 본인의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하거나 하는 ‘오미야게’ 문화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방식을 따라 다가간다면 더욱 견고한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도쿄잘알의 동네 신주쿠 가이드
도쿄에 먼저 살아 본 도쿄잘알들이 알려주는 신주쿠&근교에 가 볼 만한 곳 소개와 함께 일본 생활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장메아리| 외식업
도쿄에 거주한 지는 6년 정도 됐고요. 신주쿠 소재의 핫토리 요리학교를 졸업 후, 일본의 가이세키 레스토랑에서 2년 가량 이타마에를 하고 현재는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드라마 ‘심야식당’ 또한 신주쿠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이곳에는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현대인의 삶에 맞춘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저의 6년 간의 신주쿠 거주 경험과 외식업 경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심야 맛집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신주쿠 회사원들의 심야 맛집
라멘지로
그릇 위로 넘치게 올리는 숙주, 두툼한 면발, 진한 돈코츠 국물 그리고 다른 라멘집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양으로 ‘지로계열 라멘’ 이라는 일본 라멘의 한 장르를 만들어낸 곳 입니다. 처음 여기서 라멘을 먹어 본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 나오는 숙주의 양을 보고 처음 놀라고, 오동통한 숙주를 돈코츠 국물에 적셔 먹어보면 면발보다 맛있어서 두 번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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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포
이곳은 삼겹살, 돼지갈비, 닭갈비, 부침개, 비빔밥, 찌개류 등 50여 가지의 한국 요리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한식이 비싼 편이라 마음껏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이 곳에서는 1인 당 2500엔 정도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서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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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이곳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피자 한 판에 500엔부터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라, 늦은 밤 간단히 갓 구운 피자와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일본인 친구가 여기를 데려 갔을 때 가격이 저렴해서 맛도 저렴한 게 아닐까 사실 걱정했었는데, 전혀 예상 밖의 음식 퀄리티와 세련된 가게 안 분위기에 반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가는 피자집 중에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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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로
심야 시간대에도 세트 메뉴를 제공해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식 세트*를 먹을 수 있어서 늦은 시간에도 일을 마치고 식사하러 오는 신주쿠의 샐러리맨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늦은 밤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진다면 이곳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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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생활 Tip
오미야게 문화 활용
저는 이타마에(일식 요리사)로 일본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타마에의 세계는 아직도 군대 만큼의 위계질서가 있다고 할 정도로 폐쇄적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더욱 일본인들의 ‘혼네 다테마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혼네 다테마에’ 란 직역하면 ‘진심과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란 뜻입니다. 비교적 화끈하고 솔직한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일본인들은 속마음과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만을 표현하는게 아닌 상대에 대한 예의와 존중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니 사람이 yes or no 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누군가 내게 거부 혹은 부정의 표현을 했을 때 솔직하게 얘기해 줘서 좋다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약간은 당황스럽고, 불쾌한 기분이 들 때도 있을 것 입니다. 일본인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에 직접적으로 부정의 표현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천천히 다가간다면 정말 좋은 사람들과 진심으로 친분을 쌓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제 팁으로는 한국의 전통 다과나 차 등을 선물하여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가가는 것 입니다. 일본인들은 본인의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하거나 하는 ‘오미야게’ 문화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방식을 따라 다가간다면 더욱 견고한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도쿄잘알의 동네 신주쿠 가이드
도쿄에 먼저 살아 본 도쿄잘알들이 알려주는 신주쿠&근교에 가 볼 만한 곳 소개와 함께 일본 생활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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