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쿠 직장인들의 심야 맛집  

일본의 유명 드라마 ‘심야식당’ 또한 신주쿠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이곳에는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현대인의 삶에 맞춘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저의 6년 간의 신주쿠 거주 경험과 외식업 경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심야 맛집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클릭하면 해당 장소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새벽 2시에도 줄 서는 라멘집, 라멘지로 

📍 50여 가지의 한국 음식 무한 리필! 무대포

📍 새벽 5시까지 문 여는 중화요리집, 코지로

📍 피자 한 판에 500엔 부터?! 코나 

일본에서는 미국식 피자보다는 이탈리안 스타일 화덕 피자가 더 인기가 많은 편이라 신주쿠 주변에서도 꽤 많은 이탈리안 피자집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코나'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피자 한 판에 500엔부터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라, 늦은 밤 간단히 갓 구운 피자와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일본인 친구가 여기를 데려 갔을 때 가격이 저렴해서 맛도 저렴한 게 아닐까 사실 걱정했었는데, 전혀 예상 밖의 음식 퀄리티와 세련된 가게 안 분위기에 반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가는 피자집 중에 하나가 됐습니다.

저의 추천 메뉴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반숙 계란이 올라간 ‘비스마르크 피자’ 인데요. 한국인에게는 좀 생소한 메뉴이기도 하지만, 짭조름한 잠봉과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 노른자의 조합을 한번 맛보시면 저처럼 단골이 되실지도 몰라요. 가마에서 구운 ‘허브버터 머쉬룸’ 또한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메뉴 중에 하나 이니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협소한 편이지만, 소수의 인원이 삼삼오오 이야기 하며 맛있는 피자를 즐기기엔 모자람 없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메뉴도 다양해서 일행들 각자 취향에 맞는 걸로 선택해서 나눠 먹는 재미도 있고요. 저렴하니까 여러 개를 시켜도 부담스럽지 않고요. 출출할 때 혼자 야식 먹으러 가는 장소로도 괜찮습니다. 

+ 밤 12시까지 영업하니까 2차나 3차로 와서 피자와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 1인 1메뉴 주문은 필수입니다.

단골 코멘트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여기로 해장(?) 피자를 먹으러 와요!"
- 신주쿠 회사원 A-

"500엔 기본 피자도 절대 실망 시키지 않는 맛! 와인도 저렴해서 많이 먹어도 계산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 신주쿠에 자주 놀러 오는 프리랜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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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잘알의 동네 신주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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