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부터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슈리라고 합니다. 현재 IT 회사에서 TPM으로 재직 중이고, 일본 직장 생활, 일상을 보여드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맛집 및 술집 탐방, 그리고 여행을 좋아합니다. ▷유튜브 채널 보기
🍺혼술 하기 좋은 신주쿠 로컬 술집
회사가 지금은 이사했지만, 예전에는 신주쿠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퇴근하고 주변 술집에서 혼자 간단히 하이볼 한 잔과 저녁을 먹으며 고된 하루를 털어내는 것이 일본 생활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외로운 타지 생활이지만, 새로운 술집을 발굴 하기도 하고, 혼자 술을 마시다보면 주변의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기회도 생기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제 일본 생활의 낙 중에 하나로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은 혼술 문화가 아직 크게 자리 잡지 않아서,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하고 한국보다 훨씬 가격과 맛도 좋은 하이볼이나 생맥주도 마실 수 있어요. 맛있는 안주도 덤으로 먹을 수 있는 저의 최애 신주쿠 혼술집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꼬치구이 체인점 '쿠시타로'의 본점으로 28년이나 된 오래된 꼬치집이에요. 신주쿠 번화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붐비는 편이 아니라서 퇴근 후 자주 들르는 곳이에요.
2층에는 혼술하기 딱 좋은 카운터석이 있고 3층에는 테이블 석이니, 혼술로 가는 경우에는 꼭 2층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은 테이블 차지를 받는데, 보통 1인당 300~400엔 정도입니다. 그러면 1인당 해초무침류나 크래커 등을 기본 안주(오토시)로 주는데, 꼬치 주문 후 기다리면서 가볍게 먼저 한 잔 시작할 수 있죠.
여기는 일반적인 꼬치구이와는 다른 ‘마끼쿠시’를 파는데요. ‘돌돌 감다’라는 의미의 ‘마키’와 꼬치를 뜻하는 ‘쿠시’의 합성어로, 이 곳의 꼬치 메뉴들은 대부분 베이컨에 돌돌 말아서 나와요. 베이컨으로 말아서 갓 구웠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추천 메뉴는 마끼쿠시 모리아와세(모듬)입니다. 본인 양에 맞게 5/7/10(꼬치) 모듬 중에 고르면 되는데, 주문하면 다양한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만일 단품으로 시킨다면 나스 치즈 마끼(가지 치즈말이)와 아스파라 마끼(아스파라거스 말이)를 꼭 드셔보시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2층 카운터 석에 앉으면 눈 앞에서 숯불에 구워지는 것도 구경할 수 있고 막 구워진 꼬치 구이를 바로 받아 먹을 수 있어,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기 전 가볍게 (?) 꼬치 몇 종과 술 한 두 잔 마시기 딱 좋은 곳입니다.
+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요청하시면 돼요. + 혹시 본점에 자리가 없다면 그 옆에 2호 점이나 6호 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단골 코멘트
"퇴근 후에 가끔 들르는 곳인데, 친구랑 둘이 배불리 먹어도 5천엔 이하로 나와서 가성비가 좋아요." - 신주쿠 직장인 Y-
"혼자 와서 먹고 마셔도 어색하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문화를 접할 일이 거의 없었어서 처음에 혼자 왔을 때는 엄청 뻘쭘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혼자 오는 게 익숙해요" - 신오쿠보 거주자 G-
슈리 | IT회사 TPM
2019년 6월부터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슈리라고 합니다. 현재 IT 회사에서 TPM으로 재직 중이고, 일본 직장 생활, 일상을 보여드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맛집 및 술집 탐방, 그리고 여행을 좋아합니다. ▷유튜브 채널 보기
🍺 혼술 하기 좋은 신주쿠 로컬 술집
회사가 지금은 이사했지만, 예전에는 신주쿠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퇴근하고 주변 술집에서 혼자 간단히 하이볼 한 잔과 저녁을 먹으며 고된 하루를 털어내는 것이 일본 생활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외로운 타지 생활이지만, 새로운 술집을 발굴 하기도 하고, 혼자 술을 마시다보면 주변의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기회도 생기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제 일본 생활의 낙 중에 하나로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은 혼술 문화가 아직 크게 자리 잡지 않아서,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하고 한국보다 훨씬 가격과 맛도 좋은 하이볼이나 생맥주도 마실 수 있어요. 맛있는 안주도 덤으로 먹을 수 있는 저의 최애 신주쿠 혼술집들을 소개합니다.
*클릭하면 해당 장소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책 읽으며 술 마실 수 있는 모던한 이자카야, 쿠시카츠 덴가나
📍 서서 가볍게 마시고 가는 술집, 존분 스탠드
📍 갓 구운 꼬치와 한 잔!, 쿠시타로
📍 안주 없이 '술'만 마시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골든가이
#갓구운꼬치구이
#혼술하기좋은
#술이술술
일본의 꼬치구이 체인점 '쿠시타로'의 본점으로 28년이나 된 오래된 꼬치집이에요. 신주쿠 번화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붐비는 편이 아니라서 퇴근 후 자주 들르는 곳이에요.
2층에는 혼술하기 딱 좋은 카운터석이 있고 3층에는 테이블 석이니, 혼술로 가는 경우에는 꼭 2층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은 테이블 차지를 받는데, 보통 1인당 300~400엔 정도입니다. 그러면 1인당 해초무침류나 크래커 등을 기본 안주(오토시)로 주는데, 꼬치 주문 후 기다리면서 가볍게 먼저 한 잔 시작할 수 있죠.
여기는 일반적인 꼬치구이와는 다른 ‘마끼쿠시’를 파는데요. ‘돌돌 감다’라는 의미의 ‘마키’와 꼬치를 뜻하는 ‘쿠시’의 합성어로, 이 곳의 꼬치 메뉴들은 대부분 베이컨에 돌돌 말아서 나와요. 베이컨으로 말아서 갓 구웠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추천 메뉴는 마끼쿠시 모리아와세(모듬)입니다. 본인 양에 맞게 5/7/10(꼬치) 모듬 중에 고르면 되는데, 주문하면 다양한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만일 단품으로 시킨다면 나스 치즈 마끼(가지 치즈말이)와 아스파라 마끼(아스파라거스 말이)를 꼭 드셔보시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2층 카운터 석에 앉으면 눈 앞에서 숯불에 구워지는 것도 구경할 수 있고 막 구워진 꼬치 구이를 바로 받아 먹을 수 있어,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기 전 가볍게 (?) 꼬치 몇 종과 술 한 두 잔 마시기 딱 좋은 곳입니다.
+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요청하시면 돼요.
+ 혹시 본점에 자리가 없다면 그 옆에 2호 점이나 6호 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단골 코멘트
"퇴근 후에 가끔 들르는 곳인데, 친구랑 둘이 배불리 먹어도 5천엔 이하로 나와서 가성비가 좋아요."
- 신주쿠 직장인 Y-
"혼자 와서 먹고 마셔도 어색하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문화를 접할 일이 거의 없었어서 처음에 혼자 왔을 때는 엄청 뻘쭘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혼자 오는 게 익숙해요"
- 신오쿠보 거주자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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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잘알의 동네 신주쿠 가이드
도쿄에 먼저 살아 본 도쿄잘알들이 알려주는 신주쿠&근교에 가 볼 만한 곳 소개와 함께 일본 생활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 <홈즈 신주쿠> 자세히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