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의 바로 그곳! 가마쿠라&에노시마


유예슬 | 스타트업 총괄
파파고와 눈치코치로 서바이벌 일본어를 구현하며 20대 때부터 일본을 내 집처럼 들락날락하고 있는 유예슬입니다.  저는 알본에 2년 반 정도 거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전 회사인 룰루레몬을 통해 2년 정도 아오야마에서 거주했고, 그전에는 일본에 매력을 느껴 6개월 정도 아다치구에서 지냈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 총괄로 서비스를 대만, 일본, 한국에 오픈할 계획을 하고 있어 도쿄를 열심히 방문하고 있어요.




🗾 영감을 주는 도쿄 근교 여행 
도쿄 자체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고 매력이 넘치지만, 도쿄에서 거주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가끔 머리를 식히러 도심에서 벗어나 주말여행을 떠날 때였어요. 지금도 업무 차 도쿄에 갈 때면 일이 없는 주말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들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철이나 기차 시스템이 복잡한 만큼 일본 구석구석을 잘 이어주고 있어서 신주쿠에서 1~2시간이면 완전히 새로운 여행지에 온 느낌이 드는 곳들에 갈 수 있어요. 지치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휴식을 하며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 경험하는 동안에는 작은 것 하나까지도 일상과 일에 영감을 주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저에게 영감을 줬던 Best4 도쿄 근교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클릭하면 해당 장소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슬램덩크의 바로 그 곳! 가마쿠라&에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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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서1시간30분
#슬램덩크기찻길
#서핑의성지
#사계절인기여행지


도쿄 근교에서 넓은 바다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신주쿠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가마쿠라나 에노시마를 추천합니다. 신주쿠에서 전철로 1시간 30분이면 오는 곳이라 도쿄 사람들의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많아요. 당일 여행도 가능해서 여름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사람이 많죠.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서 하루를 꽉 차게 보낼 수 있거든요. 가마쿠라 해변은 슬램덩크 뿐만 아니라, 바닷마을 다이어리, 러버스 키스 등 일본 영화와 만화에 자주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해서 촬영지 여행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모두 만약 해양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닷가에서 서핑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한 스팟이라 더욱 추천합니다. 특히 파도의 질이 좋아서 서퍼들에게는 꼭 한번 가고 싶은 서핑 명소로 꼽히기도 해서 저도 여기서 서핑을 했었는데요. 한국과는 또 다른 파도 맛을 봤습니다. 서핑이 끝난 후 도쿄에서 온 서퍼들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금요일 저녁에 퇴근 후 이곳으로 와서 일요일까지 서핑을 하다가 서핑이 끝나면 함께 모여 맥주를 마시는 게 낙이라고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저도 도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얘기하는 즐거움이 어떤 건지 충분히 알 수 있었죠.

바닷가인만큼 해산물 먹을거리도 많아요. 생선가게에서 싱싱한 생선을 갓 튀겨서 파는 걸 보고 사먹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생선 튀김은 처음이었어요. 역시 튀김 이즈 뭔들!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는 하루에 다 같이 방문해도, 따로 방문해도 좋은 명소지만 이 두 역을 연결해 주는 모노레일 에노덴(ノ電)은 놓치지 마세요!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해변도 멋있지만, 에노덴의 묘미는 철도가 집들 사이로 달리는 건데요. 아슬아슬한 스릴감이 있어요. (슬램덩크에서 나온 모노레일도 이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마쿠라 위치 보기>>

에노시마 위치 보기>>




도쿄잘알의 동네 신주쿠 가이드
도쿄에 먼저 살아 본 도쿄잘알들이 알려주는 신주쿠&근교에 가 볼 만한 곳 소개와 함께  일본 생활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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